숏폼 영상이 미디어를 장악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브랜드는 물론 개인까지도 숏폼 콘텐츠를 생성하고 활용하는 게 익숙한 시대인데요. 당연히 많은 고객들이 머물고 찾는 콘텐츠 유형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롱폼 콘텐츠의 필요는 완전히 없어진 걸까요? 물론 일부 제품이나 서비스에 있어서는 예전보다 중요도가 많이 낮아졌을 수 있지만 적어도 B2B SaaS나 객단가가 높은 제품처럼 고관여 제품들의 경우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분이 읽으면 좋아요! 👍
⚈ 롱폼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마케팅 실무자나 대표님
⚈ 고관여 제품이나 서비스 브랜드를 담당하고 계신 마케팅 실무자나 대표님
1. 담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다릅니다.
고관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긴 정보탐색의 과정을 거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보고 다양한 선택지도 비교해 보겠죠. 이때 1분짜리 숏폼 영상 하나만으로 고객의 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흥미를 유발해서 가벼운 클릭을 만들어낼 순 있겠지만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롱폼 콘텐츠라면 다양한 주제의 충분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제품을 기획했는지, 개발이나 개선 과정에서 어떤 점에 집중했는지, 시장에 존재하는 제품들에 비해 어떤 점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는지 등 고객들이 구매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풍성하게 전달할 수 있겠죠.
2. 만들 수 있는 신뢰의 깊이가 다릅니다.
고관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은 양의 정보를 필요로 하는 건 결국 제품과 서비스가 신뢰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한 번 구매할 때 큰 비용을 투자해야 하고, 일단 구매하면 굉장히 긴 시간, 혹은 많은 인원이 사용해야 하는 제품의 구매를 결정할 때 단순히 가격이 저렴해서, 디자인이 좋아서가 이유일 순 없겠죠. 이때 고객들의 눈을 스치듯 지나가는 숏폼 콘텐츠 만으로 깊이 있는 신뢰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B2B SaaS 서비스들이 수천 자에 이르는 고객 인터뷰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미 우리 서비스를 사용해 봤고, 효용감을 충분히 느낀 고객들이 전하는 생생한 목소리를 잠재 고객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죠. 인터뷰이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고객들은 시간을 들여서 꼼꼼히 인터뷰를 읽고 내가 이 서비스를 사용했을 때에도 비슷한 효용감을 얻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볼 겁니다.
3. 최종 전환에 기여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우리가 숏폼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을 잠깐 생각해 볼까요. 아무리 재미있게 봤던 숏폼 콘텐츠여도 검색하고 다시 찾아서 여러 번 관람한 콘텐츠가 몇 개나 되시나요? 숏폼 콘텐츠는 휘발성이 매우 강하고 고객에게 반복적으로 노출되기 어려우며 무엇보다 고객들이 다시 찾아서 정보를 구하기 어려운 유형의 콘텐츠입니다. 고관여 제품을 판매하는데 숏폼 콘텐츠만 있다는 건 많은 정보를 반복적으로 탐색하고 비교해야 하는 고객에게 굉장히 불편한 일이겠죠.
하지만 공식 사이트나 블로그에 롱폼 콘텐츠가 존재한다면 고객은 언제든 원할 때, 시간을 두고 정보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처음 우리 브랜드를 인지하거나 사이트에 방문하는 트리거는 숏폼 콘텐츠였을지 몰라도 최종 전환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콘텐츠는 롱폼 콘텐츠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고관여 제품을 판매한다면 롱폼 콘텐츠를 쌓아두세요.
인트로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저는 숏폼 콘텐츠가 필요 없다고 말하거나 롱폼 콘텐츠만이 옳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관여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브랜드도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야하지만 우리 브랜드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신뢰를 만들어주는 롱폼 콘텐츠가 쌓여 있다면 고객을 설득하는 작업은 훨씬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에 딱 맞는 롱폼 콘텐츠를 제작해 보고 싶다면 아래 문의하기를 통해 포디움의 콘텐츠 에디팅 서비스를 만나보세요.
포디움에 문의하기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퍼포먼스와 그로스 마케팅을 병행해야 하는 이유 (0) | 2025.10.14 |
|---|---|
| 패션 브랜드 3마 광고 소재 비교 분석 (0) | 2025.02.07 |
| 메타 광고 라이브러리 120% 활용법 (1) | 2025.01.20 |
| 메타에서 제한된 머신 러닝 걸리는 이유와 대처 방법 (1) | 2025.01.13 |
| 다음달 미디어믹스 짜는 방법 (0) | 2025.01.08 |
